[스카이스포츠] 솔샤르: "맨유는 뼈다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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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pALw511 작성일20-02-04 09:53 조회83회 댓글0건본문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울버햄튼과의 0-0 무승부 후 프리미어 리그 3게임 연속 무승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뼈다귀만 남았다"고 인정했다.
16일의 휴식기간 직전에 성사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데뷔는 맨유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에는 다소 역부족으로, 울브스 정복에 실패했다.
69일간 21경기를 치룬 맨유에게는 반가운 휴식기간이며, 맨유의 수장은 자신감이 문제가 아닌, 에너지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2달간 너무 많은 경기를 치뤘습니다. 선수들은 뼈다귀만 남았고, 에너지가 떨어져 있어 휴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이 아닙니다. 우리는 직전에 컵 경기에서 6대0으로 이겼고 3일전에는 맨체스터 시티도 이겼어요. 에너지입니다. 울브스는 10일간의 휴식과 준비기간이 있었죠. 우리는 한번은 프렌튼 파크에서의 진흙탕전, 또 한번은 시티와의 열정적인 경기, 총 2경기에 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저희는 그들을 상대로 65퍼센트의 점유율을 가져오는 등, 다시 한번 지배했습니다. 아쉽게도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고 번뜩이지 못했으나, 이는 자연스럽습니다. 2달간 18여경기의 강행군 막바지였잖아요."
"가끕은 이런 다소 밋밋한 경기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 점유율은 65퍼센트였으니 자신감이 아니라 에너지가 문제죠. 그렇기에 이번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상승시킬 것이고 마침 날씨도 풀리기에 결정력, 움직임 그리고 패턴이 더 강화될 것입니다. 시즌 마지막 몇 달이 기대가 되네요."
맨유는 레스터를 상대로 2-2로 비긴 4위팀 첼시와의 승점을 4점차로 좁힐 기회를 놓쳤지만, 솔샤르는 울브스전이 이리 흘러갈 것이라 예측했다고 전했고, 깊이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때 그때 이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38경기 후에 그 곳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승점을 잃는 팀들이 있을 것이고, 가끔 그런 경우에는 이점을 취해야겠지만, 울브스 역시 그 곳에 가고싶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오늘 보인 모습 이상을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굉장히 헌신했고, 상대가 그렇게 깊이 내려앉았을 때 어려워졌을 뿐이에요."
관리인이 골대를 움직인 것이 분명해
맨유는 울브스의 견고한 수비를 따돌릴 길을 찾지 못했다.
맨유는 명백한 기회를 만드는 데 고전했지만, 후안 마타, 메이슨 그린우드 그리고 디오구 달로가 인치 단위로 골을 놓친 것을 본 솔샤르는 관리인들이 골대를 움직였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후안과 메이슨, 그리고 디오구가 슛할 때 누군가가 골대를 50cm 가량 움직인 것이 분명해요. 어제 밤은 분명히 그랬습니다!"
우드워드는 다른 업무가 있었다
우드워드는 토요일 올드 트래포드에 있지 않았다.
보드진을 향한 팬들의 비판의 일환으로, 68분 경에 경기장을 비울 시위계획이 있었지만 정작 그 순간에는 굉장히 미미했고, 솔샤르는 다시 한번 홈팬들의 지지를 칭찬했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부재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데뷔전에 시선을 빼앗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솔샤르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업무가 있었기 때문이니까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팬덤 내부에 많은 얘기가 오갔지만, 그들은 다시 한 번 끝까지 믿을 수 없는 지지를 보내줬습니다. 시작부터 좋았고 분위기도 조성했고, 그들이 세계 최고의 팬들이란 것을 보여줬어요."
네빌: 유나이티드는 가다듬어야 한다
스카이 스포츠 패널 개리 네빌은 Saturday Night Football에서 이렇게 전했다:
"맨유는 겨울 휴식기 동안 정비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지난 달은 매우 힘든 시간이었기에 거리를 두고, 휴식을 취한 뒤 첼시전을 준비해야죠."
"이번 시즌 핵심경기입니다. 맨유가 이 경기를 이긴다면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고, 진다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지고 현실적으로 유로파 리그를 겨냥해야 할 것입니다."
"선수들 뿐만이 아니라 코치진 역시 근 몇달 간 혹사당했어요. 굉장히 일관성이 없었기에 그에 대한 압박감도 따라옵니다. 개인적으로 첫 주는 휴식과 재정비를 하고 둘째 주는 첼시전 준비에 임할 것이라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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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보이는 문장이 있다면 실제로 솔샤르가 저리 말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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